책 감사, 강의감사

인생의 태도

아리아리짱 2023. 7. 17. 07:26

 

독서모임의 이 번 책 나눔은 <인생의 태도> (웨인 다이어/ 더퀘스트)였습니다.

고아원과 위탁가정에서 자랄 정도로 불우했던 저자 웨인 다이어였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랑이 자신을 넘어 타인에게까지  펼쳐질 수 있는 충만한 삶에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삶이란 결국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할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심리학자와 교수이기도 했던 저자는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결과와 행동의 합이다'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타인이 원하는 삶이 아닌 스스로가 원하는 자신의 인생을 살라고 조언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발견하는 것입니다. 누구나에게 파랑새는 이미 자신의 내면 속에 존재합니다. 우리는 단지 발견 할 수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신호를 자신의 주파수를 맞추어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끌고 가는 건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에너지이지, 과거가 아닙니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나의 지금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놓아 보내세요. '나는 뭐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81쪽)

 

스승은 나 자신이며, 자유를 희망하고 확신하는 마음이니 그 스승을 찾고 좇으면 구원에 이르고 평안해질 것입니다. (87 쪽)

과거의 괴롭고 힘든 일들이 현재의 나를 발목 잡아 괴롭히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불안이 현재의 나를 흔들게 해서도 안 됩니다. 나는 지금 오롯이 여기 이 순간에 존재할 뿐입니다. 그러니 지금 현재를 누리고 즐겁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만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배워야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forgiving( 용서하기)를 통해 for giving (베풂)으로 나아가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니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라고 합니다. 

 

투덜이가 아니라 긍정적 자세로 나아가야 감사함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삶이니 '기꺼이' 자기 내면의 긍정적 메시지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머리글에 다음을 강조합니다. 다시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가집니다.

"행복은 삶의 어떤 목표나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닙니다. 다만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좋은 관점과 애정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연이은 장마비와 거친 바람으로 강변 산책길이 폐쇄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머물 수 없는 주말이었어요. 아파트 단지 내 둘레길을 산책했습니다.

아파트 화단 구석 구석에 해바라기, 봉숭아, 도라지 꽃들을 보았습니다. 그다지 비옥하지 않은, 어쩌면 척박한 흙의 화단에서 소박하고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누군가가  따뜻한 마음의 손길로 씨앗을 뿌렸을 것입니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보탤 수 있는 넉넉함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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