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봉사회인 '열매'의 활동이 한 동안 뜸했습니다. 코로나로 여러 행사가 취소 축소되었기 때문이죠. 그런 와중에도 중구청과 협약으로 광복로 축제, 보수동 책방골목 축제, 청소년 멘토 키다리 프로그램, 이주민을 위한 한글교실, 재능기부의 바둑교실 등을 통해 통역봉사뿐 아니라 일반봉사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열매 회원들입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위한 BTS 공연이 지난달 부산에 있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어 각 언어별로 부산역과 사직 지하철역 등에서 열매 회원들은 행사에 참석했어요. BTS의 팬클럽인 '아미(army)'들이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밀려 들어왔습니다. 부산은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아미 팬으로 보라 보라로 물들었어요. 저는 부산역에서 자원봉사했는데 행사장인 사직 종합운동장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