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책선물을 했다. 양산 '평산책방'을 다녀온 기념선물이란다. '평산책방'은 퇴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운영하는 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책방을 열었다고 했을 때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대통령이 독서를 즐긴다고 들어 왔는데 그게 진심이셨던 게다. 후배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 주었다. 책방이름이 새겨진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영락없는 따뜻한 동네 어르신 모습이다. 우리 곁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니 좋다. 그 모습을 보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함께 되살아난다. 민초인 우리들 서민의 대변자였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재임시나 살아계실 때는 나는 그분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가시고 난 후 그분의 행적을 되짚을 때마다 기득권 층이 아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