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님 2

여전히 함께 하시는 이태석 신부님

영화 '울지 마 톤즈'에서 '부활'까지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우리에게 재조명하게 해 준 영화감독이 구수환 피디님입니다. 그는 불교신자임에도 이태석 신부님의 삶에 감화되어 신부님에 대한 영화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제작과정을 에 담았습니다. 행복의 근본은 사랑이다. 사랑에는 공감, 봉사, 섬김의 정신이 담겨 있다. (중략) 가난과 전쟁으로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던 아이들이 의사, 약사, 기자, 공무원이 됐다. 예비 의사인 의과대학생만 40명이 넘는다. 더 큰 감동은 모두가 스승처럼 살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료비를 내지 못하는 환자를 정성껏 돌보고 동네에 공동우물을 파주고 생활비도 나눠준다. 제자 한 명 한 명을 만날 때마다 이태석 신부가 부활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아닌 사랑의 부활..

모든 것의 으뜸은 참사랑

이태석 신부 참사랑 실천 사업회로부터 우편으로 소식지와 함께 책이 선물로 왔습니다. 이 사업회는 참사랑을 실천하신 이태석 신부님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실천 재단입니다.그 사랑 기억하고자, 신부님의 사랑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작은 돈을 매달 기부해 재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며 무엇이 신부님을 아프리카의 오지인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로 이끌어 그토록 지극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했을까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의사이기도 한 이태석 신부님은 수십 년의 내전에 시달려 피폐하고 헐벗은 아이들에게 총칼 대신 악기를 들게 하고 가르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브라스 밴드'를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사랑이 크신 신부님이 뜻하지 않은 병으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