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유발 하라리를 통해 인간의 역사에 대한 깊고 넓은 통찰을 가져볼 기회가 되었다. 몇 년 전 읽었던 책인데 새롭게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 재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인간의 역사를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에 따라 주제를 구분해 놓았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60쪽) 인지 혁명을 통해 뒷담화 이론인 언어 혁명을 가져올 수 있었으며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임계치인 150명 이상의 크고 안전한 무리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였다는 말이 새롭게 느껴진다. 서로 모르는 수많은 사람이 공통의 신화를 믿으면 성공적 협력이 가능하다. 인간의 대규모 협력은 모두가 공통의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 신화는 사람들의 집단적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