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생일이다! 딸이 엄마가 되어 맞는 첫 생일이다. 나를 엄마 되게 해 주었던 딸이 이제 엄마가 된 것이다. 자식을 낳음으로써 나는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 엄마가 되면서 어른이 된 것이다. 오로지 자신을 향해서만 살았던 이기적인 마음이 타인을 향하고 세상을 향해야만 되는 이유를 알게 된 것이다. 엄마가 됨으로써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딸이 겪어내는 지금의 육아시간이 녹록치 않을 것이다. 진정 어른으로 거듭나는 시간인게다. 지혜롭게 육아를 해내는 딸의 모습에서 '엄마'란 존재를 다시 되새겨본다. '엄마'라는 위대한 단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단어! 가장 행복한 울림의 단어인 "엄마" 딸이 엄마로서의 삶과 자신의 삶을 지혜롭게 균형 맞추기를 빌어본다. 우리 시대의 나의 엄마를 떠올리며, 오늘 나는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