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턱 밑까지 치고 들어오는 긴박감이 느껴집니다. 살 얼음 위를 걷듯 하루하루가 조심스럽습니다. 2 주전에는 학원 근처의 초등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학원들이 초 비상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학원생들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전혀 없는 상태이지만, 어디서 어떻게 연결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당분간 휴원을 진행 중입니다. 전국적으로 매일 천 명 이상의 확진자가 늘어가는 요즈음입니다. 마음까지 무척 힘들고 지치려 하지만, 그래도 추슬러 힘내야 하는 것입니다. 며칠 동안 집에서만 머물며 휴식시간을 실컷 가졌습니다. 푹 쉬고 나니 갑자기 등산이 하고 싶어 졌습니다. 대신 공원을 끼고 있는 엄광산을 오랜만에 올랐습니다. 올해는 벚꽃길을 걷느라 엄광산을 자주 오르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휴식공간인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