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자원봉사 활동 중 안내부스에서 여러나라의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서 순천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영국아가씨는 배낭하나 달랑 메고서 제대로 부산을 즐겼어요. 자갈치 시장이 환상적이었다며 엄지‘척’을 내밀면서요.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에 대해 물어보며 구석구석 즐길 준비로 눈이 반짝거렸습니다. 독일에서 온 60 대쯤 되어 보이는 부부가 한국 영화을 어디서 볼 수 있냐고 물어 봅니다. 다행이 예매 없이 현장 구매 가능한 야외상영작이라 안내했습니다. 아내는 한국인이고, 남편은 독일인이었는데 아내는 10살쯤에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민을 갔었답니다. 약간 어눌한 발음으로 한국어도 조금 하시며, 남편이 독일에서 영화 관련 일을 하는지라 특히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답니다. 축제를 즐기면서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