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가 제임스 후퍼는 제가 즐겨 보았던 '비정상 회담'에서 초기에 영국 대표로 출연한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의 이력이 특이해서 저의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는 북극에서 남극까지 무동력으로 종단했으며 에베레스트 정상에도 올랐던 탐험가였어요. 오래전 그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그는 20대의 청년이었는데 한국말도 유창하게 잘하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요.지난 주말 남편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제임스 후퍼가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쯤에서부터 보았는데 제임스와 알베르토 그리고 친구들 두 명이 무동력으로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단양 일대를 여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 환경에 관심 많은 제임스 후퍼도 좋아하지만 단양은 소중한 추억들이 많이 있는 곳이라 끝까지 즐겁게 보지 않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