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다음 이미지 자료) 절친과 언니, 세 명이서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의 언니이니 언니랑도 서로 알아 온지는 40여년이상의 세월이네요. 친구네 놀러가면 맛있는 요리를 언니가 자주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언니는 있는 재료로 요리를 금방 뚝딱 만들어 내는 마법사 같았어요.'미더덕찜'도 언니가 만들어 준 것을 처음 먹어봤거든요. 언니랑은 이런저런 어릴 때의 추억이 있답니다. 최근 언니가 힘 든 일을 겪어 따뜻한 밥 한 끼 같이 하고 싶었어요. 누구에게나 삶은 녹록치 않고, 가끔은 뜻하지 않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 우리네 삶입니다. 그래도 내일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오늘을 살아내야 하는거죠. 언니가 힘든 일 훌훌 털고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