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본격적인 육아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 적절한 답을 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제가 육아를 할 때와 시대가 달라졌기도 하고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손주를 맞이하면서 저도 다시 육아책을 읽으며 그 방법들을 함께 찾아보게 됩니다. 딸의 옆집에는 쌍둥이 초등학생을 가진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친정과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운 딸에게 옆집 쌍둥이 엄마인 언니는 친언니 같이 살뜰히 딸을 챙겨줍니다. 딸이 이웃복이 많은 것입니다. 옆집 쌍둥이 아이들은 학원은 가지 않고 매일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며, 집은 날마다 시끌벅적 찾아오는 친구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거실과 방에는 책들로 가득차 있는 것입니다. 옆집 언니는 아이들을 초등학교 입학시킨 후부터 요가강사로 일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