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님의 특강은 현장에서 듣는 에너지 가 아주 큽니다. 피디님을 모시고 언젠가는 부산 큰솔나비와 함께 하는 것이 내 오랜 바람이 된 이유입니다. 역시 피디님은 강의의 달인이었어요. 웃음 가득한 얼굴로 청중들을 즐겁게 시종일관 사로잡으셨어요.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강조하셨어요 글 읽고, 글쓰기로 자신과 가까워지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고 하시면서요.'읽기가 의미의 수용이라면, 쓰기는 의미의 창조입니다. 쓰기는 능동적인 행위이잖아요. 남에게 설득당하기보다 남을 설득하려는 일이니까요. 무슨 일이든지 능동성을 띈 행위는 좀 더 기쁘고 행복하기 마련입니다. 그 어떤 희열보다 창조적 행위를 능동적으로 했을 때의 기쁨이 제일입니다. 바로 이 점을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읽자'를 강조하기보다 '쓰자'을 강조해 보자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