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통사와 영어 배우기(별칭 영한올)'의 카페에서 리더인 알렉스 희경 선생님과 함께 책으로 1주일에 한 번 줌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 를 읽었을 때 영국 특파원 출신인 저자 다니엘 튜터가 서구권에 한국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영어권에 소개하기 위한 책인 줄로만 알았어요. 책을 읽어가며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자세히 더 정확히 표현한 부분이 많아서 놀랐어요. 그래서 한국에 오래 근무한 적이 있는 나이 지긋한 외국인 작가로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한국을 들여다보는 저자의 시선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한국의 역사부터 근대사의 정치와 경제성장 과정, 불교,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전통문화, 눈부신 경제발전과 함께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 등 해박함은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