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로즈/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21세기북스)은 이번 나비모임의 독서 나누기 책입니다. 지은이 토드로즈는 ‘평균적인 인간이란 잘못 된 과학적 상상이 빚어낸 허상이다’라고 외칩니다. 저자는 중학생 때 ADHD장애판정을 받은 뒤 성적 미달로 고등학교를 자퇴했으나 그 이후 대학 입학자격 검정시험을 통과해 지역대학에 입학합니다. 야간 수업을 들으며 주경야독한 끝에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인간 발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칩니다. 결국 자퇴생에서 하버드 교수로 성장해가는 자신의 과정을 통해 ‘개개인성’의 강력한 힘을 보여줍니다. 산부인과 의사 로버트 L. 디킨스와 조각가 아브람벨스키의 합작품인 ‘노르마’라는 평균여성의 신체상을 만들어 가장 평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