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렇다고 동네 여행을 멈추고 오로지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고요. 이른 새벽 조금씩 내리는 비로 인적이 드물것을 예상하고 꽃마을에 있는 구덕 문화 공원을 향했습니다. 주말이면 늘 오르던 대신공원이 있는 엄광산 바로 옆의 구덕산입니다. 꽃마을이라고 불리는 동네를 품은 산입니다. 문화공원으로 꾸며서 시민들이 쉽게 자유로이 자연과 숲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대신공원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만끽 하고 즐길 수 있어서 30년을 함께 했는데, 지난 번 구덕 문화 공원 내 에 있는편백 명상의 숲을 선생님들과 다녀온지라 새로운 곳을 남편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대개는 남편이 먼저 걷기여행으로 사전답사하고 좋으면 함께 가자고 권해 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