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이광호 옮김/홍익출판사) 퇴계 이황은 조선의 가장 학문이 높은 대학자이신 것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인문학과 고전의 재조명으로 주변에서 퇴계 이황에 대해 자주 듣게 되어 이 책을 접했습니다. 호가 퇴계(退溪)인 것은 그 글 뜻 그대로 ‘물러나 시냇가에 산다.’ 처럼 거의 평생을 정쟁으로 혼탁한 관직에 거리를 두고 자연과 함께 하는 가운데 학문에 정진하려 애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퇴계는 10,000 권의 책을 읽고 3,000여 통의 편지와 2,500여 수의 시를 지었답니다. 그 모든 것이 학문과 삶에 대한 생생한 기록들이었고요. 또한 현재 까지 전해지는 훌륭한 책들도 다수 저술 하였습니다. 그 중 는 68세의 성리학의 대학자인 퇴계가 17세의 선조대왕에게 어진 군주로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