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중에 꽃! 사람꽃이 제일 이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손녀 예원을 통해 알아간다. 예원이 자람에 따라 함께 하는 기쁨과 즐거움도 더욱 커진다. 멀리 동탄에 살고 있어 한 달에 한두 번 밖에 볼 수 없음이 못내 아쉽다. 그러니 손녀와의 영상 통화는 늘 설렘 그 자체이다.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겁게 다니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다. 예원과의 즐거운 일들은 모두 기억 속에 저장해 두고 싶다. 예원 에피소드 #1. 여행 중인 딸이 전화를 했다. 손녀예원이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란다. 예원이 말하길, 예원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 1등은 '텐텐 '(어린이용 캐러멜 맛이 나는 영양제)이고, 3 등은 엄마, 아빠! 2 등은 뭘까요? 라며 물었단다. 뭔데? 물으니 '할머니'라고 대답했단다. 제 엄마 아빠를 제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