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탄행으로 몸이 조금 무리가 갔나 보다. 오갈 때 기차의 냉방성능이 너무 좋았던 것이 탈이었다. 이 맘 때에 에어컨 노출은 여지없이 나를 꼼짝 못 하게 한다. 유독 추위에 약하여 가을부터 봄까지 목티(터들 티)를 고수하는 얄궂은 체질이다. 나름 두꺼운 겉옷을 준비하여 입었는데도 감기가 왔다. 지난겨울 잘 견디어냈는데 감기몸살로 월, 화 '아주 특별한 아침' 참석도 제대로 못하고 지각을 했다. 블로그 글쓰기도 못했다. 다행히 5월 1일은 노동절, 아직 근로자이니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래 노동절은 공휴일이니 글쓰기 한 번 건너뛰어도 된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속수무책인 것이다. 아침마다 토니 로빈스의 영상과 함께 하는 명상시간에 그는 말한다. '우리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