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쁨 채집'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좋다. 며칠 전 깜짝 방문과 함께 친구 샘이 선물한 책이다. 유인경 작가의 에세이 '기쁨 채집'을 읽으며 아침의 충만함을 맞이한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선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좋은 친구가 선물한 좋은 책을 읽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나이 들어가면서 서로의 생각과 이상, 꿈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고 기쁨이다. 감사일기, 해빙일기, 셀프칭찬일기를 쓰며 스스로에게 흘러넘치도록 칭찬의 샴페인을 쏟아부으리라. 그 잔이 흘러넘쳐 내 주변의 사람들의 잔을 넉넉히 채울 수 있도록 기꺼이 넘치는 샴페인 타워가 되리라. 그래도 아직은 세상은 살만하다고 외치면서! 스스로를 감싸 안고 쓰담쓰담 하면서! 오늘도 참새의 하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