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리/한국경제신문) 이 책은 큰솔나비 독서모임의 나누기 책으로 선정 되어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주는 강렬함이 큽니다. 사실 남편이 증권사에서 근무를 오랫동안 했었어도 주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컸습니다. 주식투자 중 이익을 본 경우도 많았지만 결국은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실적에 연연한 빈번한 매매들로 장기투자를 할 수 없었던 것이었고요. 퇴직 후에는 주식에 관련된 투자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경험한 주식투자는 기관투자자들이 유리한 입장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은 판판이 손해 볼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주식시장 구조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데이 트레이딩이 흔한 우리 주식시장은 투자가 아닌 투기에 가까운 도박이었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이익을 보는 경우는 극히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