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자료사진 중에서) 저는 긴장을 하거나 물이 바뀌면 배탈을 쉽게 하는 편입니다. 때로는 뚜렷한 원인 없이도 위경련을 동반하기도 하고요. 딸에게 며칠만이라도 ‘친정엄마’ 제대로 하려는 결기를 다지고 딸집에 왔는데, 저녁에 살살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위경련과 함께 복통이 시작된 것입니다. 작년에는 한 번도 위경련 없이 지나 왔는데, 새 해 첫날에 배가 아픈 것입니다. 부산 집에서는 응급으로 먹는 약도 있고 옥돌 배 찜질기도 있어 복통을 달랠 수 있고, 심하면 병원 응급실 가기도 쉬운데 딸 집 동탄에서는 대략난감입니다. 출산과 아기수유로 컨디션이 힘든 딸에게 지원군으로 와서는 저의 걱정을 보태는 것은 ‘모냥 빠지는’ 말이 안 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배가 아프기 시작 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