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샘집은 다대포 바닷가의 정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곳입니다. 새벽이 주는 설렘을 알게 된 샘은 아침 일찍 다대포 바닷가를 걸으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샘은 다대포에서 쭉 살아오면서 주어진 아침 공기와 정경들이 당연한 것들이라 여겼는데, 최근에 아침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나니 날마다 맞이하는 아침이 더없이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제는 잠들 때 보다 아침맞이가 더 설렐 정도라고 하면서요. 온 마음으로 아침 맞이로 에너지를 충전 하는 샘은 산책을 하면서 다대포 새벽 사진을 보내주곤 합니다. 그 아름다운 아침을 저와 걸어보며 함께 나누는 것이 샘의 버킷리스트라고 어느 날 말했어요. 저는 그것이 뭐 어려운 것이라고 버킷리스트 씩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