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욱/예담) 는 4월 25일의 독서일기에 소개했던 를 쓰신, 정신 분석가 이승욱 선생님의 책입니다. 작가는 뉴질랜드에서 정신분석 전공 석사 과정을 하셨어요.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입학 때 50명이 시작했는데 4년의 과정중에 겨우4명만 학위과정을 통과해서 졸업 할 수 있었대요. 그 네 명에 포함된 작가가 졸업식을 앞두고 교수님에게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 입니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짧게 딱 한마디로 줄여서 답해달라고 하면서요. 무려 네 분의 교수님들이 심리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하셨대요. 관계란 손안에 든 물과 같다. 놓치지 않으려 주먹을 꼭 쥘수록 물은 더 빨리 손에서 빠져 나간다. 그렇게 관계를 잃고 나면 필사적으로 잡으려 했던 힘보다 더한 분노가 찾아온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