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큰솔 나비 독서모임의 5주년 송년 행사를 지난 토요일에 했습니다. 저에게는 네 번째 참석하는 송년 행사입니다. 코로나로 대면 행사는 오랜만이고 5 주년 행사인지라 장소와 식사도 조금 고급지게 멋진 곳에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이 마음을 모아 손길을 보태어 일사불란하게 멋지게 진행되었어요. '나로부터 비롯되는 선한 영향력'인 나비를 꿈꾸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기뻤습니다. 송년회 며칠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하단에서 기장까지의 먼길이 조금 걱정이었습니다. 사하구 면허증을 가진 나에게 기장까지는 너무 먼 운전거리입니다. 여느 때라면 남편에게 데려다줄 것을 부틱 했을 텐데 남편도 1년에 한 번의 전국구 동창모임이 있는 날이라 곤란했어요. 고민 끝에 같은 사하구에 계시는 선배님께 카풀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