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어 서원 엮음/전망) 학생들이 일주일 내내 학교와 학원생활로 빡빡하게 여유 없이 지내는 것이 늘 마음 한 켠에 미안하고 안쓰러웠어요. 저 또한 20여 년간 직장생활로 여유 없게 지내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요.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책도 읽고 친구들과도 시간을 가지길 바라면서 올 해부터 주 4회 수업으로 바꾸었습니다. 주 중에 조금씩 더 연장 수업을 하고요! 시스템이 바뀌는 것을 몇몇 학부모님은 좀 불편해 하고 그만두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부모님은 찬성하고 기꺼이 따라 주셨어요. 학생들은 물론 신나게 반기며 찬성해 주었고요. 저는 주 4회 수업하고 남는 하루는 인문학과 경제 관련서를 본격적으로 읽고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 공부로 학생들에게 더 풍성함으로 나누어 주면 좋겠다는 기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