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방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방의 정리된 상태가 그 사람의 정서와 마음을 그대로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표현이 좀 과장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음을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방 주변을 어지럽게 하고 편한 대로 지내왔습니다. 나름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실행하려고 애썼지만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독서모임의 선배님이 정리 수납에 관한 팁을 주시어 체계적인 정리수납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정돈된 방과 냉장고를 보면 기분은 물론 생활이 즐거워집니다. '깨끗한 환경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과 '환경이 그 사람을 지배한다'라는 말의 참 뜻을 알 듯합니다. 정돈된 환경에서는 그야말로 평범한 일상이 빛나는 날들로 채워지는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