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여성학자 박혜란 선생님의 책을 읽어 본 적이 있느냐고 전화로 물어봅니다. 육아서로 읽어보라는 추천을 받았다고 하면서요. 가수 이 적의 어머니이기도 한 박혜란 선생님의 을 읽고 많은 위로와 용기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둘째인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전업주부에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여러 가지 혼란을 겪을 즈음 박혜란 선생님의 책을 만난 것입니다. 당시에 고 3인 아들을 두고 자신의 공부를 위해 중국 유학을 단행한 용감한 학자이자 어머니인 선생님의 글을 보고 위로와 안심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공부와 일로 바빠도 아들 셋은 과외수업 한 번 받지 않고 서울대를 다 합격시킨 엄마로도 유명했던 것입니다. 엄마가 자신의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자식들을 믿어주면 자식들은 믿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