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도대체/은행나무)는 지난 주말 도심 속 여행지 ‘성북시장 웹툰 이바구길’을 체험할 수 있는 우연한 행운을 이끈 책입니다. 김피디님 책 소개를 보는 순간 빨리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어설픈 초보 블로거이자 가족 내 작가인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되는 부분이 아주 많았습니다. 매일 매일 글 올리기가 자신과의 마감약속인지라 글감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글감을 찾으려 헤맨답니다. 마감에 쫓기어 마른수건 쥐어짜듯 글감 찾기 나서는 작가님들 심정 백배 공감합니다. 글 저장고에 수족관의 수조 채우듯 초고 글들 채우는 것이 소원이지만 그런 날이 언제 오려나요! ‘남의편인’ 옆의 분이 어제 200번째 글 올렸다고 좋아하더니 오늘 당장 준비된 글감이 없다고 그러냐고 한소리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