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뤘던 나제통문입니다. 무주 구천동에서 시작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과 풍경이 어우러진 나제통문은 무주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명소입니다. 무주의 또 하나의 명물인 반딧불 장터로 향합니다. 무주에는 반딧불 축제가 열릴 정도로 청정 지역의 상징인 반딧불이 많다고 합니다. 그 축제만큼이나 반딧불 장터도 인기 있다고 합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1,6일이 장날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순대국밥 먹으며 시골장터 분위기도 즐기고 밭에서 바로 따온 참외도 샀습니다. 장 구경을 마치고 손녀와의 아쉬운 이별을 하며 우리 부부는 부산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