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의 글 쓰는 소방관 김강윤 선배님이 드디어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동안의 기고문을 통해 선배님의 글 실력을 익히 알고 있어서 자못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던 책을 잡고 읽으니 블랙홀처럼 그의 이야기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늦은 밤 읽기 시작해서 밤을 지새우고 싶을 정도로 책을 놓기 어려웠습니다. 자기 계발서나 경제관련서를 주로 읽고 있는 요즘 이렇게 흡입력 있는 책은 오랜만인 것입니다. 그의 글은 간결하고,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우리의 안전망이 되어 주는 구조대원인 소방관의 삶을 생생히 전해줍니다. 구조대원으로서 겪어내는 치열한 구조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왜 삶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하며 감사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사명감으로 가득 찬 이들 구조대원들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