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주일에 두 번 아침 8시에 나서서 국선도 수련을 갑니다. 어제는 국선도를 마치고 한 수련생이 번개팅 점심을 제안 했어요. 스승의 날이 내일이니 사범님을 모시고 함께 아점을 먹자는 것이었어요. 사범님과 수련생 세 명은 학원을 운영하거나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끼리 미리 자축하면서 사범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자는 것이었어요. 번개식사를 제안 한 분은 제가 이전에 근무 했던 학원의 원장님이시구요. 웬만한 남자 분들 보다 통이 크고 추진력이 있어서 그 에너지에 제가 늘 존경을 보내는 분입니다. 다대포의 파스타와 돈까스, 케잌이 맛있는 가족 식당 ‘안단테’로 갔습니다. 소박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분위기에 매료 되었어요. 입구의 나무 조각상이 이 식당 안주인의 모습과 똑 닮았어요. 이 가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