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공원 돌담길) 나의 제자 ‘백희’ 백희는 초등학교에서 중등까지 저랑 함께 공부한 학생입니다. 타고난 총명함과 집중력으로 중등 내내 성적이 우수하여 외국어고등학교로 진학했어요. 외고에 진학한 백희는 빡빡한 학교 공부를 소화해 내기에는 몸집작고 약한 체력으로는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일반고로 전학하여 학교생활을 해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부터는 가끔 궁금한 문제는 카톡으로 질문하며 혼자 스스로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그 백희가 올 해 수능을 치고 나서 엄마와 함께 학원을 방문했어요.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고 하면서요. 고등학교 진학 후 이사를 해서 자주 보지 못했거든요. 함께한 백희와 엄마는 정말 다정한 자매같이 보입니다. 체구도 비슷하고 얼굴이 많이 닮았어요. 무엇보다도 사이가 아주 좋아요. 학생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