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자음과 모음)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작가 김선영은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힘을 받는 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 청소년 장편소설 등이 있습니다. 저는 책이나 드라마에서 청소년 주인공인 작품을 즐깁니다. 어른을 향한 길목에서 맑고 투명한 성장통을 겪으며 견디고 이겨내는 그 과정들이 제게는 흥미진진합니다. 주인공 백 온조가 '시간을 파는 상점'을 인터넷상에 운영합니다. 상점운영자인 온조는 고등학생이며 크로노스라는 이름의 시간을 파는 상점주인입니다. 시간을 파는 것은 의뢰자의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온조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의 시간들을 의미가 부여되는 카이로스의 시간들로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는 상점주인입니다. 온조는 의뢰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