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애인 2

아침마다 울려퍼지는 '사랑하는 마음'

매일아침 5시,명상과 글쓰기로 이어지는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마무리한다. 습관적으로 율동과 노래를 무심코 불러왔다. 오늘은 그 노랫말이 내 마음속에 쏘~옥 들어와 앉는다. 내 삶의 기본방향은 '경천애인 (敬天愛人)'이다. 하늘의 이치인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늘의 이치도 알기 어렵고 사람을 사랑하기는 더욱 어렵다. 내 일상은 끝없이 사람으로 인해 갈등과 번민이 생긴다. 편하다는 생각에 가족에게는 쉽게 짜증과 화가 일어난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라고 다짐하지만 일상에서는 쉽게 무너진다. 생활 속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 위주의 생각이 우선인지라 나의 안전이나 이익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있다 싶으면 쉽게 화가 일어난다..

내 삶의 한 단어

부산 큰솔 나비 독서회에서는 매년 12월 첫 째 주 토요일에 조금 이른 송년회를 합니다. 변이 코로나의 극성으로 줌으로만 모여야 함이 못내 아쉬웠지만 여러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준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도 한 해를 돌아보며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혼자 계획 세우고 실천할 수도 있지만, 함께하는 것이 실천도 쉽고 실행력이 훨씬 커진다는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새해 나의 One-Word는 敬天愛人입니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어떠한 상황에도 하늘을 우러르고 사람을 귀히 여길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선택하렵니다. 존경하는 이재철 목사님이 에서 기독교의 가르침을 한 단어로 함축하면 敬天愛人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법륜스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