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면 맥도 생태공원에서 낙동강을 따라 걷는다. 그 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되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걷고 싶은 만큼 걸을 수 있는 코스들이 다양해서 좋다. 경치는 물론 공기도 맑아 조용한 자연을 즐기기에 이 만한 곳이 없지 싶다. 가까운 곳에 자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 매 번 걸을 때마다 이 좋은 곳을 많은 사람들이 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맥도 생태 공원이 워낙 넓으니 내가 즐기는 길들을 내비로 찾기가 힘들다고 몇몇이 말했다. 생태공원을 즐기기 위한 자세한 길 안내를 하자면, 하단에서 하구언 다리를 건넌 후 공항을 향한 길로 우회전하면 첫 번째 신호등을 만난다. 그럼 곧 첫 번째 낙동강 둑으로 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