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30여 년 가장 많이 이용했던 사하 도서관이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도서 대출만 가능하고 열람은 코로나로 아직 미정입니다. 깨끗한 모습으로 새로이 단장한 도서관을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특히 어린이 도서코너가 획기적으로 바뀌어 어른인 제가 더 신이 납니다.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장소이길 바랍니다. 책 친화적인 도서배열과 인테리어가 책 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어 집니다.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빌릴 수 있으니 물 만난 고기처럼 마음이 뿌듯합니다. 그동안의 갑갑했던 도서관 나들이 이제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수유실도 있어요. 유아기부터 도서관 나들이가 일상이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