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부산에서 가장 큰 '부산 도서관'이 있습니다. 집에서 자동차로 17 분 밖에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는데 2020년 11월에 개관한 도서관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집 근처 다대 도서관, 사하도서관, 구덕 도서관이 있어서 크게 아쉬운 것 없이 책을 이용해 왔습니다. 얼마 전 필요한 책이 '부산 도서관'에 만 있어서 남편에게 대출 부탁을 했습니다. 먼저 대출을 위해 다녀온 남편이 도서관이 근사하니 한 번 같이 가자고 했어요. 지난 일요일 '부산 도서관'을 드디어 처음 방문했습니다. 도서관의 건물을 마주하는 순간 그 위용에 가슴이 살짝 두근거렸습니다. 장서를 구비한 최신식 서가와 넓은 공간들을 보니 마음이 설레기까지 했습니다. 새해에 엄청나게 기쁜 선물을 받은 느낌입니다. 부산에 이렇게 크고 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