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원더박스) 신도시 명지의 ‘강서 기적의 도서관’에서 책 삼매경에 빠졌어요. 대여해서 읽고 싶은 두꺼운 책들이 많아 배우 정우성의 책 은 책도 얇고 사진 삽화가 많아서 가볍게 도서관에서 다 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전해주는 내용들은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었답니다. 배우 정우성은 어릴 때 서울의 달동네에서 자랐대요. 도시 재개발사업이 시작 되면서 기존의 달동네가 강제 철거 되는 과정에 집들이 부수어지고 어쩔 수 없이 철거민이 되는 안타까운 사정들을 어릴 때 보게 된 것입니다. 그 이웃들이 바로 난민 이었던 거죠. 살던 곳을 어떤 명분 아래 강제로 쫓겨나야만 하는 도시 난민들. 정우성은 그 기억 때문에 자라서 어른이 되고 힘이 생기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래서 처음 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