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경부터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고지혈증을 낮추고 체중조절을 하기 위해서다. 학원생활을 오래 한 선생님들은 건강한 위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제시간에 규칙적인 저녁식사를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후에 시작해서 밤늦게 끝나는 업무 특성상 밤늦은 저녁식사가 되기 쉽다. 그러니 대부분의 학원 강사들은 위염을 달고 있다. 나는 아침, 점심을 먹고 저녁은 건너뛰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 처음 한 두 주는 조금 힘들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속이 편안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듯하다. 나에게 주 중의 간헐적 단식은 실행하기 쉽다. 주 중에는 퇴근 후 밤시간에 스터디로 줌 수업을 하니 시간이 잘 지나간다. 문제는 주말이다. 저녁약속도 생기기도 하고, 가족들이 다 모이게 되면 나만의 루틴인 간헐적 단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