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씨가 책을 썼다는 얘기는 간간히 들었습니다. 연예인들이 자서전 또는 에세이를 쓴 적은 가끔 있었지만 소설을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의 작품을 어떤 글일까 라는 호기심은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습니다. 오래전 그가 '사랑을 그대 품 안에'라는 드라마를 연기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재방송 드라마를 보고 또 본 것은 아마 그때가 처음인 듯합니다. 그는 당시에 거의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에 대한 로망을 다시 심어 준 멋진 남자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같이 주인공 역을 맡았던 신애라 씨와 결혼하는 것으로 또 우리를 놀라게 하기도 했어요. 그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선행의 미담을 계속 보여 주었어요. 입양한 두 딸을 잘 키우며 주변에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는 부부의 결혼생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