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서모임의 나눔 책은 였습니다. 나누기 시간 동안 선배님들은 누구나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듯했습니다. 밖에서는 예의를 차리고 대화에 임하려고 노력 하지만, 가장 소중히 대해야 하는 가족에게는 말과 행동이 직설적으로 바로 튀어나가는 실수를 쉽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가장 위로받고 존중받아야 하는 가족 간에 더 큰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흥분을 가라 앉히고 행동 경로를 되짚어 보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족 간의 대화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편하고 만만하다는 이유로, 있는 그대로에서 쉽게 걱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