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출신인 남편은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은 다 좋아합니다. 남편의 입맛은 친구들에게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남편이 맛집이라고 추천하면 다들 망설임 없이 인정하며 따릅니다. 특히 동창들 사이에서는 절대적 지지를 받을 정도입니다.

남편이 오랫동안 단골로 다닌 부평동 '연근해 식당'을 소개합니다. 오래되어 식당은 허름하지만 이 식당의 싱싱한 생선으로 만든 대부분의 메뉴들은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특히 '우럭 매운탕'은 사계절 변함없는 맛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메뉴입니다.

지난번 코로나 성행 전에 갔을 때는 미국에서 온 재미교포 부부가 20년 만에 모국 방문 여행 중인데 부산의 맛집으로 추천받아 왔다면서 맛있게 먹는 노부부도 보았습니다.

동탄에 살고 있는 딸과 사위는 부산에 오면 이 집의 우럭 매운탕은 꼭 먹고 갈 정도입니다. 지난번 소개 한 적 있는 광안리 '포항물회 식당'의 물회와 이 우럭 매운탕은 부산 왔을 때는 반드시 먹고 가는 명물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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