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기념관 2

이태석신부 기념관을 다녀와서

이태석 신부 참사랑 실천 사업회의 소식지를 통하여 신부님 기념관 개관 소식을 접하고 친구 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태석 신부님의 생가와 기념관은 송도 성당 가까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신부님은 어린 시절 집 가까이 있는 성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신앙심과 피아노 등 악기를 가까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부님의 살아생전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기념관도 좋았지만 기념관 1층에 자리한 카페프렌즈( cafe friends)는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카페는 살레지오 수도회 수사님이 직접 요리하시며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인 것입니다. 수사님이 직접 세퓨님을 자청하신 데는 사연이 있었습니다.수사님은 오랫동안 보육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역을 해오셨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의 따뜻함을 느끼고 바르게 자라..

모든 것의 으뜸은 참사랑

이태석 신부 참사랑 실천 사업회로부터 우편으로 소식지와 함께 책이 선물로 왔습니다. 이 사업회는 참사랑을 실천하신 이태석 신부님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한 실천 재단입니다.그 사랑 기억하고자, 신부님의 사랑 조금이라도 유지하고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이 작은 돈을 매달 기부해 재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며 무엇이 신부님을 아프리카의 오지인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로 이끌어 그토록 지극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했을까라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의사이기도 한 이태석 신부님은 수십 년의 내전에 시달려 피폐하고 헐벗은 아이들에게 총칼 대신 악기를 들게 하고 가르쳐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브라스 밴드'를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사랑이 크신 신부님이 뜻하지 않은 병으로 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