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이자, 청소년 소설가인 김리하 작가님의 첫 에세이 집입니다. 리하 작가님과는 서로의 블로그 글에 댓글로 응원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작가인 것을 몰랐기에 매일같이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의 필력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써서 700여 개의 글을 블로그에 올린 것입니다. 글솜씨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성실한 끈기에 작가님의 저력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이런 작가님도 갱년기를 넘기며 무기력함에 꼼짝도 하기 싫은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힘든 과정에서 헤쳐 나올 수 있게 한 것 또한 글쓰기였고요. 더 이상 자신이 밉지 않고, 자신이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작가님은 프롤로그에 있는 다음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나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