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오르기 3

계단오르기를 계속해야하는 이유

저체온 올리기 대 작전으로 작년부터 계단 오르기를 꾸준히 해 왔습니다. 만 1 년이 된 지난달부터는 15층인 저의 아파트를 하루에 두 번씩 걸어서 오르기를 하고 있고요.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부모님 두 분 다 고혈압과 당뇨가 있었기에 가족력도 염려되어 꾸준히 걷고 또 걷습니다. 20년 이상된 걷기 출근으로 그동안은 저혈압에 가까울 정도로 혈압 유지를 잘 해왔어요. 그런데 이 번 건강검진에서는 혈압이 조금 높아져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나름 많이 걸으며 운동도 하고, 음식도 가려 먹는 편인데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전적 요인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숨이 가쁠 정도의 고강도 운동도 조금 더 늘릴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계단 오르기를 두 번으로 늘..

끈기가 재능이 되는 날까지!

(다음 자료사진) 끈기가 재능이 되는 날까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후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날마다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한 주저함이나 두려움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냥 날마다 조금씩 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입니다. 그 결과나 성과에 관계없이 지금 내가 하기로 계획한 것은 조금씩 그냥 실행해서 해 보는 것에 익숙해 졌습니다. 자기 전 10시가 되어 갈 즈음 불현 듯 오늘은 외출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어요. 고로 계단 오르기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얼른 운동화를 신고 엘리베이트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무릎이 상할 수 있으니 내려가기는 반드시 엘리베이트를 이용합니다. 친구샘으로부터 저체온 올리기에 ‘계단 오르기’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꾸준히 해온 ..

걷기 완성은 숲에서

날마다의 계단 오르기가 숲을 더 가까이! 감기에 약한 체질 개선과 체온 올리기 프로젝트로 날마다 계단 오르기 33일차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숨 가쁘게 15층 계단 오르기 하는 것이 이젠 어느 듯 습관으로 잡혀 가는 듯합니다. 날이 거듭할수록 그 힘듦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으니까요. 그동안 자원봉사와 주말 보충수업으로 바쁜 가운데 블로그 글 올리기에 쫓기어 책읽기를 꾸역꾸역 하느라 분명 즐거움으로 시작한 글 읽기와 쓰기가 버겁게 부담으로 느껴지는 바쁜 몇 주였습니다. 그로인해 몸과 마음의 힐링과 충전의 주말 등산을 거의 가지 못한 일상들이었어요. 책을 더 읽어야 글감을 건져 올릴 수 있는 쫓김의 연속 때문에 산을 갈 수 없었습니다. 숲 산책의 충전을 못하니 일상들이 피곤함과 짜증으로 몰려오기 시작한 것..